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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이 찌릿찌릿한 발목염증, 풋살 경기해도 될까? [1분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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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발목이 당기고 아픈 증세가 있어서 체외 충격파 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통증이 많이 줄어들었길래 어제는 오랜만에 풋살 경기를 뛰었는데, 이후에 발목 부분에 열감과 찌릿찌릿한 느낌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만히 누워 있다가 일어나서 바닥을 밟으면 뒤꿈치부터 발목까지 통증이 올라와서 걷기도 힘든 상태인데요, 이런 증상이 나타난 이유가 무엇일까요? 앞으로 풋살 모임도 정기적으로 나가야 하는데, 치료를 얼마나 받으면 괜찮아질까요?

a. 발목에 열감과 찌릿찌릿한 통증이 계속된다면, 발목에 있던 염증이 풋살 경기 후 악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의심해 볼 만한 병명으로는 △아킬레스건염 △족저근막염 △화농성 관절염 등이 있습니다.

증상의 호전을 위해서는 현재 받고 계신 체외충격파 치료를 비롯한 재활 치료를 지속하면서, 일상 속에서는 무리한 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냉찜질 △압박붕대 착용 △소염진통제 복용 등을 꾸준히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풋살처럼 빠른 움직임과 방향 전환이 많은 스포츠는 발목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자중해야 합니다. 대신 평지 걷기와 실내 사이클링 등 발목의 근력을 키우고, 가동성을 높이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발목염증이 심해지는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요. 수술 후에도 최소 4개월 이상의 충분한 회복 기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현재 진료를 받고 계신 병원의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를 지속해 나가실 것을 권장 드립니다.

도움말 = 박수철 원장(활기찬정형외과의원 정형외과 전문의)